안전산업박람회 성황리 개최···지에프아이, 2017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
2017년 11월 23일 21시 36분 세계일보 김현주 기자

‘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’가 ‘안전선진국 도약! 안전산업의 미래’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5~1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.

화재·재난·방재·치안·보안 등 국내 안전산업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이번 안전산업박람회는 주최 기관인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26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과 490개사의 민간기업, 1500개 부스 구성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.

15일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, 남재철 기상청장, 해외기관장, 안전 관련 기업, 시민 관람객 등 50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.

특히 이날 개막식에서 지에프아이는 자체 개발한 나노 기술을 이용한 초미세캡슐소화기 'AEGIS(이지스·사진)'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.

AEGIS는 최첨단 나노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, 불에서 발생한 열(100~120℃)을 감지하는 즉시 소화 약재를 분사 및 분출하여 초기 화재를 짧은 시간 안에 진압한다.

대구 서문시장, 여수 수산시장, 의정부 화재 등 국내 대형 화재들이 초기 인지나 진화에 실패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간 점을 감안하면 화재 예방 및 초동 대응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.

이상섭 지에프아이 대표는 "이번 수상으로 자사의 뛰어난 나노 및 마이크로 캡슐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"며 "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효과적인 방재 솔루션을 내놓아 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데 일조할 것"이라고 말했다.